제리뷰/독후감

[독후감] 주식하는 마음

제리(Jelee) 2021. 10. 1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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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리입니다.

오늘의 독후감은 '주식하는 마음'입니다.

 

이 책은 내 위시리스트에 있던 책인데, 우연히 도서관에 갔는데 있어서 바로 집어와서 가장 먼저 읽은 책입니다.

 

주식하는 마음

책의 내용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알찼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선입견이 그래서 어떤 마음으로 주식을 해야하는가, 주린이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얘기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읽어보니 어느정도는 제 생각과 일치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주식에 대해서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 주식은 지금 가격이 싼 건가? 아닌가? 언제 팔아야 하는가? 이런 것에 질문의 초점을 맞추었었는데, 이 책에서는 좀 더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생각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좋은 질문은,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어야 하며, 그 대답은 틀릴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대답을 할 수 있는 건 스스로 그 질문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틀리더라도 왜 틀렸는지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투자를 할 때 남의 말을 빌려 투자하곤 합니다.

저도 유튜버 따라서 투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건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결국 저는 언제 팔아야 할지를 몰라서 손실을 쥐고 있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만약 제가 스스로 이 가격은 합리적인지 생각하고 질문하고 행동했다면, 결과는 달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저자는 결국 이러한 질문을 남깁니다.

나는 초과수익을 실현해야 하는가?

저는 ETF가 아닌 개인 주식을 사는 이유가 FIRE를 원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실 인덱스만 잘 따라가도 우리는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저는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는 한은 그럴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알파를 추구하기 때문에 이렇게 책을 열심히 보려고 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총 3개의 포트폴리오를 돌리고 있는데, 하나는 제 개인, 하나는 어머니, 하나는 아이의 포트폴리오입니다.

생각을 해보면 어머니 포트폴리오의 경우에는 60:40 비중으로 개별 국내 주식:해외 인덱스로 구성해놨는데, 개별주식은 처참하고 인덱스가 수익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 인덱스는 아니고 미국 인덱스라 가능하긴 하지만, 어쨌든 확실하게 우상향 하는 게 있는데 그걸 따라가지도 못하면서 초과수익을 추구하였던 저를 반성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주식하시는 분들이 한 번쯤은 꼭 보시면서 저처럼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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