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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2020년 10월 10일자 미국주식 투자 현황, 그리고 자가진단한 문제점

제리(Jelee) 2020. 10. 1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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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0일 자 미국 주식 투자 현황을 남기고자 합니다.

사실 포트폴리오라고 썼다가 지웠는데, 일전에 친구에게 보여주니 '이건 포트폴리오가 아니다'라고 하여서 의기소침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때보다는 이런 저런 주식들이 더 많아지긴 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 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럼 포트폴리오를 보여드리면서 왜 이게 지금 제가 생각하기에 문제인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2020년 10월 10일자 미국주식 현황

 

우선 총 투자금액은 $9,874.5입니다.

주식을 살 때 환전해서 사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실텐데, 저는 미래에셋 대우를 사용하는데, 환전 없이 구매가 되어서 그때마다 한화로 결제되었습니다.

아직 정리된 파일은 없지만, 향후에 정리해서 한화가 정확히 얼마 들어갔는지도 한번 체크를 해봐야 나중에 진짜 수익으로 전환하였을 때, 환율에 따른 손익도 계산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또한 해당 투자에는 한 주 전체를 살 때에는 미래에셋 대우에서, 소수점 거래를 할 때에는 신한금융투자를 사용했습니다.

아마존, 구글 같은 애들은 도저히 한 주를 살 수 없기도 하고, 저는 쫄보라서 처음 투자할 때 소수점으로 먼저 찔러본 것도 있었습니다.

 

그럼 다시 포트폴리오로 돌아가면, 투자금액에 비해서 배당률이 매우 초라합니다.

저는 거의 대부분이 배당이 없는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테슬람입니다. (테슬람 = 테슬라 추종자들을 낮추어 말하는 말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테슬라가 제 전체의 66.1%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엔비디아, 스타벅스, AMD, 구글, 인텔, 코카콜라 순입니다.

정확히 하면 비자, 엔비디아, 스타벅스, AMD, 인텔, 코카콜라는 각 1주, 아마존은 0.37주(??), 구글은 0.04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 주식 보유수 탑 1,2,3는 각 테슬라 (20.2주), 애플 (17.08주), 마이크로소프트(3주)입니다.

사실 테슬라 애플도 4,5주 정도씩만 있었는데, 액면분할로 주식 개수가 늘어난 케이스입니다.

 

그럼 위에서 말씀드린 문제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니, 저보다 주식을 잘 아시는 분들일 테니 안 봐도 아시겠죠?

 

우선 첫 번째로, 100% 주식으로 이루어진 포트폴리오입니다.

미국 주식하는데 이게 무슨 문제일까요?

대폭락장이 오면 와르르 무너지는 포트폴리오인 겁니다.

아시는 대로 주식은 폭락장이 오면 모든 주식이 무너져 내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주식이 내리면 반대로 오르는 무언가를, 아니면 적어도 주식과는 무관하게 움직이는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재 제 포트폴리오에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두 번째는 유동성이 너무 없습니다.

물론 저 포트폴리오로는 알 수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어쩌다 보니 돈이 생기면 주식을 사모으고 있습니다.

덕분에 유동성이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이는 추후에 하락장이 오게 될 경우에 줍줍을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굳이 줍줍 안 해도 상관은 없긴 한데, 줍줍 하는 만큼 평단가가 내려가서 향후 주식 가격이 오르면 더 큰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주식 보유량도 늘어나서 이익이 늘어나는 것도 있지만요.

그리고 쉽게 빨간불로 돌아오니 심적으로 파란불 보고 있는 것보다도 마음이 편합니다.

위에서 말한 대로 저는 쫄보라서요...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저는 이 부족한 포트폴리오를 채워 넣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떻게 수정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100% 정한 것은 아니고, 아직 공부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바로 제 포트폴리오는 이렇게 갈 예정입니다라고 말씀드리진 못하겠지만, 앞으로 올리게 되는 포스트에 그 힌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트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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