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야기/주식 끄적끄적

[끄적끄적] 나는 어떻게 미국주식을 투자하게 되었는가 (2)

제리(Jelee) 2020. 10. 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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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은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jeleeview.tistory.com/1

 

나는 어떻게 미국주식을 투자하게 되었는가 (1)

미국주식에 대한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하여서 나는 어떻게 주식을, 특히 미국주식을 하게 되기까지의 기록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기록을 남기기로 하였습니다. 처음 주식이란걸 알게 �

jeleeview.tistory.com

 

이후 용돈이 생겨서 친한 펀드매니저 형에게 주식 추천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이름은 ‘카카오’.
2019년 8월, 용돈으로 카카오를 두 주 사고 처음엔 매일 주가를 체크하다가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가 온 후...
다들 아시다시피... 떡상하게 되어서 용돈이 불려졌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주식은 정말로 팔지 말고 가지고 있어야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카오는 몇번 매도할까 고민하였었는데,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부적 같은 느낌이라서 아직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돈이 없게 되면 카카오도 마저 팔아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후 코로나로 인해서 모든 주가가 곤두박질치기 시작했을 때, 줍줍의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고 국내 주식을 몇 주 더 사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시기가 곤두박질 치기 ‘시작’ 했을 때라, 좋은 타이밍은 아니었습니다.
호텔신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올해 2월 초에 샀습니다.
수익/손실에 대해 정확하게 계산을 하진 않았지만, 마이너스 간 제 주식이 회복되는 속도보다, 미국 주식 성장하는 속도가 훨씬 더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미국주식도 예의주시 하기 시작하면서, 유튜브와 책을 보며 주식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도중에 저를 미국주식으로 이끌게 된 말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을 비교하자면 미국 주식은 채찍의 머리면, 한국 주식은 채찍의 꼬리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채찍의 머리는 흔들려도 크게 흔들리지 않으나, 채찍의 꼬리는 흔들리면 매우 격하게 흔들립니다.
생각해보면 한국 주식시장은 북한, 일본, 미국, 환율 등 미국에 비해서 너무나도 많은 트리거에 의해 주가가 요동을 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주식을 관심가지지 않았던 시간까지 합쳐서, ‘코스피는 박스권이다’라는 말이 어느새인가 제 머릿속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5월에 카카오를 제외한 모든 국내주식을 정리하고, 미국 주식으로 넘어갔습니다.
당시에는 애플 한주와, 마이크로소프트 한주를 구매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많이 올랐으나, 그래도 애플 하나 수익률이 국내 주식 오른 수익률보다 올타임으로 높은걸 확인한 후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후에 이 주식도 사고, 저 주식도 사서 현재는 약 천만원 정도의 미국 주식을 사 모으게 되었습니다.

사 모으는 기준도 없고, 그냥 내가 아는 유명한 것들 사 모으는 식으로 주식을 사모았는데, 이제는 저만의 투자원칙을 세워서 포트폴리오 다운 포트폴리오를 꾸려보려고 합니다.
투자원칙과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글을 통해서 기록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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