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책읽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안녕하세요 제리입니다.

오늘의 독후감은 '책읽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입니다.

책읽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이 책은 페이스북에서 서평단 이벤트가 있어서 신청했는데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오기로 한번 사서 본 것도 있습니다.

 

책 자체는 어렵지 않아서 하루 만에 다 읽었습니다.

노트를 적지 않으면서 읽어서 더 빨리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나름 열심히 게임도 안하고 책을 읽는 생활을 하고 있는데, 지식도서를 제외하고 나니 다시 독서노트를 안 적고 있기도 하고 해서 다른 독서법에 대해서 궁금해서 이 책을 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독서법에 대한 설명은 나와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나마 있는건 저 네 줄 노트뿐이었죠.

15분 단계별 독서법과 1% 독서법은 단순히 독서에 취미를 가지기 위한 독서법이었습니다.

독서를 처음 시작하는, 독서가 습관이 되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필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마지막 문단이 가장 와 닿았습니다.

'물론 독서노트를 쓰며 책을 읽으면 속도가 느리다. 가끔은 '너무 비효율적인가?' 의심이 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과연 빠른 것이 효율적인 걸까? 느리지만 올바르게 확실히 걷는 게 훨씬 중요하다. 그게 바로 삶을 바꾸는 길이다. 그래야 삶이 바뀐다.'

지금까지 사놓은 책들이 많아서 빨리 다 읽고 또 다른 책을 사야지 라고 생각해서 천천히 읽지 못하였던 저를 돌아보게 만드는 문단이었습니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서 지금 이 글을 쓰며 드는 생각은,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초록독서를 해야 하는 책과, 초록독서가 필요하지 않은 책은 구분해서 읽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작가가 되려고 한다면 자신이 쓰고 싶은 책의 방향에 따라서 노트를 남기며 보는 것도 좋겠지만, 저는 그럴 목적은 아니기 때문에 독후감 정도의 아웃풋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아웃풋 얘기가 나와서 말씀드리면, 이 책에서도 아웃풋의 중요성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책을 읽고 행동해야 한다고 합니다.

책의 내용을 적용하여 내가 변화해야 한다고 하죠.

예를 들면 미라클모닝을 읽으면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던지, 운동 책을 읽으면 운동을 한다던지, 조금씩 자신을 변화 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저도 그래서 미라클모닝을 읽고 실천하기까지 1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새벽 기상은 지금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아웃풋을 끌어내면 조금씩 변화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 다른 느낀 점은 습관을 만들기 어렵다면 나쁜 습관을 빼라는 내용이 와 닿았습니다.

저의 과거를 돌아보면 술, 담배를 매우 좋아하던 20대였습니다.

하지만 결혼하고 술, 담배를 다 끊게 되었습니다.

원인은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 담배를 끊은 것이고, 술은 그냥 자연스럽게 결혼하고 아이 낳고 하니 약속이 없어져서 습관이 사라졌습니다.

담배를 피우면서도 습관적으로 피우곤 했는데, 책을 읽다 보니 문득 이런 나쁜 습관들이 사라지고 변한 제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서도 좋은 습관을 만드려고 하는 것보다, 나쁜 습관을 하나 없애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그걸 경험했던 사람으로 많이 와 닿았습니다.

 

저도 글을 쓰다 보니 점점 독후감이 나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또한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어떤 식으로 써야 하는지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개인적으로는 독서를 하시는 분들은 내용이 너무 쉽고, 다 아는 내용일 수 있기 때문에 추천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 독서를 이제 시작하시려고 하시는, 어떻게 독서를 해야 할지, 어떻게 습관을 만들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단계에 계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니면 저처럼 또 다른 관점을 가지실 수 있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쯤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추천 : 독서 초보자 또는 생각지 못한 독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고 싶은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