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일기

[D+1] 나 홀로 웰링턴

제리(Jelee) 2024. 5. 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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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로 다시 오게 되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짐을 찾고 세관 신고 후 나온 오클랜드 공항은 약 7년 전 신혼여행 때 봤던 그때와 다른 건 없어 보였다.
 
우선 계획한 대로 내리자마자 Spark에서 전화번호를 개통하고, 바로 국내선 공항으로 이동해 12시 비행기 표를 11시 비행기로 변경하였다.
여기까진 정말 계획한 대로 잘 진행이 되었는데...

뉴질랜드



웰링턴에 도착 후 웰링턴 교통카드인 스내퍼 카드를 구매하려 하니... 공항에서는 구매가 불가능 하다고 하였다.
공항 버스비를 아끼려 했으나 실패.
그래서 어쩔 수 없이 10불을 내고 버스에 몸을 싣고 부동산이 있는 Lambton Quay 로 향했다.
구글 지도를 계속 보면서 버스를 내리고 이민가방을 질질 끌면서 우선 ASB로 가서 동결되어있던 내 은행 계좌부터 풀고 카드를 만들었다.

ASB 업무 보는 도중 본 빅토리아 대학 졸업식 퍼레이드


그런데 오랫만에 뉴질랜드라 몰랐던 사실이... EFTPOS는 온라인에서 사용이 불가능 하다는 것...
결국 Debit Card를 앱을 통해서 신청 했는데... 이건 또 배달 오는걸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덕분에 Snapper 카드 충전은 일반 상점에서 했는데... 수수료 $0.25를 지불해야 했다.
 
ASB에서 업무를 정리 한 후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부동산으로 가기 전 간단한 점심을 해결했는데... 역시 가격이 비쌌다...
그래도 뉴질랜드 와서 처음 먹은 커피 맛은 역시 뉴질랜드 커피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싼 점심
비싼 커피


부동산에 가서 키를 받으려 하는데... 계약을 잘못 해서 내일부터 계약이 되어있었다.
다행히 매니저와 얘기 하니 테넌트가 없기 때문에 하루 일찍 들어갈 수 있도록 키를 전달받았다.
 
집에 가는건 우버를 하려다, 우버 또한 온라인 페이먼트가 안되기 때문에 그냥 포기하고 스내퍼 카드로 또 다시 이민가방을 질질 끌고 와서 숙소에 도착했다.
 
전기는 우려했던 바와 달리 연결이 되어 있어서 다행히 바로 사용 가능했고, Contact Energy에서 같이 요청한 인터넷은 아직 안되는 것으로 보여, 방법을 찾아야 할듯 하다.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바로 나가서 근처 브리스코에서 이불, 베게 등을 구입했다.
내일까지 세일이라고 해서 그냥 바로 구매해버렸는데, 좋은 제품을 잘 산듯 하다.
 
저녁은 근처에서 샌드위치를 사왔는데... 이 또한 가격이 비싸서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
일단 중고로라도 밥솥을 사야지 식비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서 방법을 또 알아봐야 할듯 하다.
 
일단 오늘은 예정한 부분은 대부분 처리 가능한 듯 해서, 나머지 것들은 출근 하기 전인 마지막 평일인 내일 최대한 처리 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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