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에 구독 한 뉴스레터 중에서 리딩방 관련 제목이 보여서 바로 읽어보았습니다.
일전에 작성하였던 '나는 어떻게 미국주식을 투자하게 되었는가 (1)'에서도 언급 한 바와 같이, 저도 잠시 리딩방을 체험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위에 뉴스레터를 보고나니 당시 리딩방에서 했던 말들이 많이 보여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ㅎㅎ
당시 채팅 내용을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몇몇 말이 겹치는게 보이네요 ㅎㅎ
당시에 리딩방을 보면 아주 짧은 순간에 사고팔아야 하는 순간도 있기 때문에 업무에 집중을 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업무시간에 주식을 하는게 쉬운 것도 아니고, 그래서 저는 지금은 미국 주식을 하는 것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 주식은 내가 자고있는 시간에 시세가 왔다 갔다 하고, 또 우상향 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잠이 들기 때문에 등락에도 덜 민감하게 되고요.
물론 자고 일어났는데 하락, 특히 대폭락 한 경우에는 아침부터 기분이 별로인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는 다 올라있으니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위로하곤 합니다. ㅎㅎ
다시 리딩방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그때 당시에 리딩방에서 타이밍을 놓쳐서 손해 본 주식들을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손실을 보면서 다시는 주식방을 쳐다보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죠.
사실 5만원도 안 되는 돈이긴 하지만, 금액보다는 주식은 수익률을 봐야죠?
무려 -70% 였습니다.
그때 적은 돈으로 해서 저 금액이지, 100만원이었으면 70만 원, 1000만 원이었으면 700만 원 손해입니다.
제 글을 보시는 분들도 무료리딩방 체험해보라고 하시면 호기심은 가지실 수 있으시겠으나, 절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손실은 한순간입니다.
나는 괜찮을거야 라고 생각하는 순간, 손실이 다가올 겁니다.
리딩방은 꼭 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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