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야기/주식 끄적끄적

[끄적끄적] 그동안 고마웠어 카카오

제리(Jelee) 2020. 10. 2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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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월 23일 금요일은 제가 국내 주식에서 끝까지 들고 있었던 카카오를 보내주었습니다.

계속 카카오가 떨어지길래, 한국 주식을 정리하였습니다.

사실 떨어지는 것도 떨어지는 거고, 카카오가 앞으로 커머스, 뱅크 등 다른 카카오들이 IPO를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게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더라고요.

또한 와이프 얘기로도 커머스를 사야 한다 라는 얘기도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이유도 있긴 있습니다.

 

카카오 흐름

 

기간을 짧게 잡고 가져오긴 했는데, PE Ratio Growth가 하락으로, 몇 번 계단도 보이기도 해서, 그만 들고 있으려고 합니다.

살짝 상향 곡선으로도 보이는 한데, 더 오르면 저는 그냥 저랑은 더 이상 인연이 아니라고 쿨하게 생각하려 합니다.

향후에 카카오 커머스 IPO에는 조금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 주식과의 만남에 대한 썰을 풀자면, 처음 카카오를 들고 있었던 게 용돈 좀 남은걸 어찌할까 하다가 대학 동기 펀드매니저 형에게 용돈 어디 박으면 되냐고 물어봤는데 카카오에 박으래서 박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전이라서 미친 듯이 오르는 걸 보고, 주식을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를 올바른 주식투자의 길로 들어올 수 있게 해 준 고마운 회사입니다.

 

이후에 미국 주식도 보게 되고, 공부도 하게 되었으니, 저에게는 적어도 효자 같은 주식입니다.

그리고 수익률도 많이 내주었고요.

 

저도 두번 다시 1년 시간에 저런 수익율 못볼거 같습니다...

 

다시 국내 주식을 살지 안 살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다시는 제가 이런 짧은 기간 내에 이런 수익률을 내지는 못할 것이란 건 잘 알겠습니다.

 

다만 이를 통해서 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고마운 주식임을 잊지 않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미국 주식으로 넘어가지만, 카카오가 더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모두 장기투자로 성투합시다 :)

오는 한주도 부양책과 대선으로 불안한 장이겠지만, 모두 화이팅 합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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