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야기/미국증시리뷰

[미국증시리뷰] 애플 아이폰 12 발표 이벤트, 성공? 실패?(2020년 10월 13일)

제리(Jelee) 2020. 10. 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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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아이폰 12 신작 발표 이벤트 잘 보셨나요?
전 푹 잤습니다. ㅋㅋㅋ

우선 어제자 제 즐겨찾기 목록을 가져왔습니다.

 

2020년 10월 13일 미국주식 증시 현황

 

애플을 제외하고는 무난해 보입니다 ㅎㅎㅎ

그럼 오늘 이 글을 쓰게 된 애플 이벤트에 대해서 한번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새벽에 애플 이벤트가 있었죠?

저는 일어나서 아래 동영상으로 이벤트를 봤습니다.
51초 만에 끝내는 아이폰 12 발표 이벤트! (+홈팟 미니)
https://www.youtube.com/watch?v=Gz8vBoEFArA

10월 13일 아이폰 12 발표 및 홈팟 미니 발표 영상 51초 요약본

 

영상은 아이폰 7 발표 때 사용했던 Don't Blink 때 만큼이나 멋있네요 ㅎㅎ 

iPhone 7 공개 영상 'Don't Blink'

사실 애플을 얘기하면 혁신을 빼놓을 수 없는데, 사실 이제 아무도 애플에 혁신을 기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우선 저부터 그러니까요...

삼성이 애플 따라 하고, 애플이 삼성 따라 하는 건 이제 너무 당연한 수순이죠

이번 새로운 iOS 14에서 위젯을 열어주었고, 이번 아이폰 12에서 기본 이어폰, 충전기를 뺐으니, 다음엔 삼성도 이어폰, 충전기를 뺄 것 같은 불안함이 엄습하네요 ㅎㅎㅎ

아 참고로 프랑스에서는 핸드폰 구성품에 이어폰 제공이 법으로 제정되어있어서 유일하게 아이폰 발매 구성에 이어폰이 들어간다고 하니, 아쉬우신 분들은 프랑스 아이폰 구매를 고려해보심이... ㅎㅎ

 

프랑스 아이폰 12 페이지 내 이미지

 

주린이가 바라보는 주식시장에서의 이벤트는 전후가 양상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기대감으로 움직이는 주식시장이라 그런지 이번 애플 이벤트는 이벤트 발표 전날엔 +6%라는 어마어마한 상승이 있었는데, 발표하고 나니 -2.65% 하락했네요.

그래도 손실 비교하면 상승이니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느정도 오늘 주가 하락은 예상된 부분도 있긴 합니다.

지난 9월에 있었던 이벤트에서 아이폰 12 발매 얘기가 빠져서 많이들 실망감이 컸던 것으로 예상되고, 그 기대감이 주가 하락을 주도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주린이 입장에서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이벤트는 원하던 아이폰 12 발매였기 때문에 아이폰 추종자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이기도 하고 해서 주가가 어제도 오르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조금은 아쉽습니다 ㅎㅎ


이벤트 후에 주가가 빠졌던건 다른 회사도 비슷한데요, 일전에 9월에 있었던 테슬라 배터리데이때도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소문으로만 나오던 전고체 배터리 및 100만 마일 배터리가 나오지 않아 실망했는지 주가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배터리데이 내용을 보면, 2년 안에 테슬라의 주가가 한번 더 점프할 가능성이 충분히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천슬라까지는 어려울 것 같긴 하지만요.

이유는 원가 절감이죠.

테슬라는 현재 전기차 생산의 가장 큰 비용인 배터리 생산 원가를 절감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주린이 생각으로는 이거 하나만으로도 회사에는 큰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테라팩토리 설립도 한몫하고요.

테슬라에 대한 테슬람 얘기는 추후 다른 포스트로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은 과연 지금이라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회사일까요?

저는 YES라고 생각합니다.

예전만큼 혁신은 없지만, 현재 시가총액 1위는 애플입니다.


사실 다들 하는 말이 애플은 잡스 사망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합니다.
혁신으로 이래도 안 살 거야?를 시전 하던 잡스와 방대한 옵션으로 이래도 안 살 거야를 시전 하는 팀 쿡.
물론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시가총액 1위도 하고, 계속 이끌고 가고 있는 점은 팀 쿡이 매우 잘하고 있지만, 사용자 입장에선 잡스 때만큼의 혁신을 보여주는 경우가 매우 적어졌기 때문에 아쉬울 따름입니다.

파괴적인 혁신을 보여줬던 잡스라서 지금의 애플은 안드로이드 장점 가져오기 바쁜 이쁜 애플 감성을 가진 물건 파는 회사의 느낌이라고 느껴집니다.
어쨌든 애플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투자자로서 좀 더 혁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런 걸 못하니까 대신 팀 쿡 믿고 제 돈을 맡기는 거고요 ㅎㅎㅎ

오늘은 제가 현재 포트폴리오의 2위 주식인 애플 얘기로 도배했네요.
아직 배울게 많은 주식시장이라고 생각하면서 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항상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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