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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코로나 검사받고 왔습니다 (마포구 보건소)

제리(Jelee) 2020. 12. 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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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9일 내용 추가

다행히 음성판정 받았습니다.
밀접접촉자 분이 음성이니 저도 음성일 수밖에 없긴 했습니다만 한시름 놓았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음성판정


안녕하세요 제리입니다.

어제 회사에서 확진자 방문이 확인되어서 오늘 임시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밀접접촉자의 밀접접촉자라서 혹시 몰라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작년에 회사에서 이태원 확산 유행할때 직원 한명이 이태원 방문 한 일이 있어서 확인 했을때는 밀접접촉자가 아니면 검사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검사받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는데, 그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기도 하고, 수도권으로 3차 유행도 하기 때문에 한번 검사를 받아보도록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애도 있고 해서 신경도 쓰이기도 해서요.

9시 되자마자 보건소에 전화해서 상황이 이러이러한데, 혹시 검사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하여 바로 갔습니다.

20분 경에 도착해서 최종 검사 받는데까지 기다리는 시간 포함해서 약 3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설문지 작성부터 검사까지는 10분 가량 걸린 것 같고요.

밑에는 조금 더 자세히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집에서 제일 가까운 마포보건소로 다녀왔습니다.

각 진행 방식 등은 보건소마다 상이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도착하니 밖에 줄 서는 곳으로 가도록 하였습니다.

대기 줄은 서로 거리두기를 한 상태로 서있었습니다.

이후에 4명씩 불러서 손 소독제로 손 소독을 시키고, 위생장갑을 제공하고 접수번호와 함께 문진표를 제공하였습니다.

가지고 천막 밑에 대기실로 가서 거리를 띄워 둔 간이의자에 앉아서 문진표 작성을 하고 대기하였습니다.

문진표 작성 시 개인정보 동의를 필수적으로 체크하여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문자로 통보한다고 하니 핸드폰 번호를 명확하게 작성하여야 하였습니다.

 

코로나 문진표

 

쓰기 전에 사진 찍을거를 깜빡 했네요.

보기 별로지만 모자이크로 처리하였습니다.

저는 확진자 접촉이 아니라 밀접접촉자의 밀접접촉자여서 기타에 기재하였습니다.

대기 번호 순서대로 불러서 줄 세우고, 한명씩 검사장으로 입장하였습니다.

신분증과 문진표를 드리니 확인하시고 아래 빨간 약통을 주셨습니다.

 

약통

 

아마 비말 채취 후에 이 약통에 테스트를 진행하는게 아닐까 예상합니다.

약통을 받아서 다음 방으로 가서 비말 채취를 실행하였습니다.

순서는 본인확인=>코 비말 채취=>입 비말 채취=>장갑 버리기=>손 소독 순서입니다.

코 비말 채취시에는 마스크로 입은 가리고 코만 보이게 한 후에, 끝에 면봉처럼 생긴 긴 막대기를 코에 넣고 쑤십니다.

이게 아플 수도 있는데, 코에 힘주면 더 아프다고 해서 코에 힘을 주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하였습니다.

저는 살짝 맵더라고요.

이후에 입을 통한 비말 채취는 어려운 부분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정리하고 나왔고요.

 

결과는 최대 2일까지 걸린다고 하여서, 저도 오전에 검사 받고 아직 결과는 받지 못하였습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 포스트에 수정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몇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렇게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데 내 주위에는 걸리는 사람이 없어서 남의 일 같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검사를 받게 되었네요.

정말 상상치도 못한 순간에 검사 받게 되는걸 보니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시고, 방심하는 순간 터집니다.

모두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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